해외휴가

베트남 나트랑(나짱) 여행 4 (더 아남 리조트 프리미엄 가든뷰 씨뷰 비교The Anam ) 2022년 9월

ssem 2022. 9. 24. 19:05

일일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덧 저녁9시 가까이 되었다.

 

오전에 짐만 맡겨놓고 바로 나갔다 오는 바람에

그제서야 방을 처음 구경했다.

 

로비에서 거리는 가깝지만 고급리조트 느낌으로

카트에 짐을 실어서 이동해주었다.

 

역시 휴양지는 리조트가 정답이라는듯

넓은 거실겸 침실이 웰컴 과일들과 함께

우리를 반겨주었다.

 

 

더아남 프리미엄 가든뷰(2층)
무료로 제공되는 과일들
먹으면 돈내야 하는 음료들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와 차
먹으면 돈내야 하는 술들
낮에 유용한 모자

크게 볼일은 없었던 TV에 유튜브 설정을 

한글로 바꾸니 유튜브 시청이 가능했다.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서

지친몸을 녹이려고 했는데

욕조에 녹물이 너무 심해서

직원을 호출했다.

더아남 프리미엄 가든뷰 욕조

첫번째는 하우스키퍼 직원이 와서 

이상이 없는것처럼 이야기를 하길래

그냥 하루밤 자고 다시 클레임을 걸려고 마음을 먹었다.

ㅠㅠ

그렇게 욕조를 포기하고 샤워를 하려고 하는데

샤워장 전구가 거의 장님이 되어서 

어둡길래 또다시 전화를 했더니

두번째로 시설보수직원이 와서 전구를 갈아주었고

마침 녹물이야기를 했더니 그제서야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주어서

매니저가 방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어두운 샤워실과 화장실
더블 세면대
샤워용품

 

어메니티

 

금고와 샤워가운 다리미
욕실에서 바라본 프리미엄 가든뷰

사실 피곤해서 빨리 쉬어야 하는데

이것저것 문제가 생기다 보니

짜증이 꽤 난 상태였는데

매니저가 대처를 잘해주는 바람에 

금방 기분이 풀리게 되었다.

 

녹물은 체크가 필요하니 

방을 가든뷰에서 씨뷰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하였다.

 

그렇게 조금더 비싼 씨뷰 1층으로 이사를 갔다.

(업그레이드이지만 1층이라 더 좁아진건 함정)

더아남 프리미엄 씨뷰 객실

씨뷰라고 대단한 건 아니고

대각선으로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데

그래도 가운데 잔디밭 관리가 잘되어 있다보니

경치가 매우 좋고 평화로웠다.

더아남 프리미엄 씨뷰 욕실(1층)

비록 피곤한 와중에 1~2시간을 허비하긴 했지만

남은 2박을 더 좋은 숙소에서 지내게 되었으니

좋은 기억으로 여행을 계속진행할수 있었다.

더아남 프리미엄 씨뷰 전망

더아남 리조트에서는 모닝 요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수요일을 제외하고 아침6시~7시까지 운영하였다.

 

아침잠도 소중하지만 이런 좋은 환경에서

요가를 한번 경험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서

비몽사몽 가운데 무사히 일어나서

요가프로그램을 참가하였다.

요가수업 장소

리조트 우측 바다 바로앞 잔디밭에 요가매트를 깔고

30명 정도 같이 수업을 받았는데

얼굴작은 인도아저씨 선생님이 진행해주셨다.

 생전 처음 해보는 요가라

자세도 안되고 힘들었지만

새소리와 파도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수업을 하다보니 어느새 한시간이 흘렀다.

 

수업이 끝나고 조식을 먹으러 바로 식당에 갔는데

충분히 즐길만한 수준의 음식들이 있었다.

(종류가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었다고 본다)

조식

하지만 호텔조식은 분위기로 먹는거니까 

아메리카노 한잔과 간단하게 식사를 마쳤다.

 

아이리조트에는 큰 수영장이 2개 있었다.

하나는 로비랑 식당에서 바로 보이는 사각형 센터수영장이었고

하나는 북쪽에 있는 곡선형 라군수영장이었다.

(아직 리조트 공사중이어서 공사소리가 조금 남)

 

센터수영장은 멀리 바다도 보이고 풀장도 커서 

수영하기 너무 좋았다.

햇빛을 피할곳이 없다는점만 제외하고는...

센터 수영장
센터수영장과 바다

센터 수영장에서 놀다가 

라군 수영장으로 이동을 했는데

여기에는 나무가 좀 있어서 군데군데 그늘이 있어서

한낮에는 여기서 수영하는게 조금 나을듯 했다.

라군 수영장

수영을 못하는 봉봉이는 

암튜브를 끼워줬더니

신나게 수영을 하기 시작했다.

암튜브 장착후 수영

한참동안 수영을 하고

바다구경을 하러 해변가로 나갔다.

해변가에는 썬베드와 파라솔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한가롭게 책을보면서 시간을 보내기 좋아 보였다.

햇빛이 뜨겁긴 하지만 그늘속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시원했다.

더아남 리조트 해변
포토스팟

조그만 패들보트가 있어서 잠시 빌려서 타보려고 했지만

너무 짧아서 도저히 올라탈수가 없어서 

바로 반납하였다. 

 

12시에 나트랑 시내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나갈 준비를 하기위해 숙소로 들어왔다.

실컷 놀고 숙소로 들어왔는데도 

요가수업을 위해 일찍 일어났더니

아직 11시밖에 되지 않았다.

 

셔틀버스는 체크아웃 하시는 손님들도 있다보니

거의 꽉 찼고 자리가 모자랄땐 2대가 움직이기도 하였으니

못탈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다.

 

30~40분 정도 이동후

나트랑 시내의

AB센터라는곳에 하차하였고

위치는 다음과 같다

(4시에 호텔로 오는 셔틀도 있으니 참고 바람)